[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침마당’ 안숙선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코너에는 국악인 안숙선이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김학래는 “칠순이 넘으셨지 않나. 이런 말씀 드리면 실례일 수 있지만 너무나 아름다우시고 우아하시고 심지어 귀엽기까지 하시다”고 했고, 안숙선은 물 잔을 건네는 시늉을 하며 “이것밖에 없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소리 인생 62년 안숙선에게 “국악을 했다는 것을 후회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후회한 적은 없다. 너무 재밌고 우리 음악이 정말 우아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안숙선은 “그런데 62년이 되면서부터 기운이 딸리더라. 다 오픈을 하자면 제 나이가 일흔이지 않나. 아무래도 일흔을 살아가는 게 60대하고 다른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