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건이 중국 공안의 수사 협조를 받아 조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4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수사 당국은 최근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국제 범죄조직 삼합회의 투자 의혹을 확인하고자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당국은 중국 삼합회가 암호 화폐 등을 통해 버닝썬에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버닝썬과 삼합회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혐의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합회는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하는 중화권 최대 범죄조직이다. 최근 승리와 친분이 있는 ‘린사모’가 버닝썬에 10억원을 투자했으면 돈세탁을 원하는 삼합회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확산되자 수사 당국이 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대만에서도 승리와 ‘린사모’의 관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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