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해숙과 세 딸들의 미친 활약이 그려졌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에는 엄마 박선자(김해숙)와 세 딸 강미선(유선), 강미리(김소연), 강미혜(김하경)이 역대급 코믹 시너지를 터트렸다.

박선자는 곧바로 큰딸에게 전화해 하미옥을 골탕 먹일 특급 작전을 계획했다. 평소 손녀딸 돌보기를 돌같이 하는 안사돈이 드디어 육아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를 형성한 것. 이에 강미선 또한 하미옥에게 “어머님 감사해요. 다빈이 이제부터 어머님이 봐주시기로 했다고요”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격을 날렸다.

둘째 딸 강미리는 사사건건 자신과 부딪치는 한태주(홍종현)를 대놓고 잡도리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녀는 열심히 준비해온 프로젝트가 하루아침에 다른 팀으로 넘어가게 된 상황을 한태주가 옹호하자 “한태주 씨는 앞으로 내가 직접 컨트롤 합니다”라며 선전포고했다.

막내딸 강미혜(김하경)의 허당미는 네 모녀의 맹활약에 정점을 찍었다. 그녀는 성공한 전 남자친구 방재범(남태부)에게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출판사 ‘돌담길’과 계약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데려다주겠다는 그의 반응에 한껏 당황하며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김해숙, 유선, 김소연, 김하경의 맛깔나는 연기는 사실감 넘치는 생생한 즐거움까지 더해 60분을 ‘순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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