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런닝맨'에서 배우 전소민이 큰 활약에 이어 생일 레이스 주인공이 됐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배우 장희진, 김재영, 우주소녀 보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로대첩'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비밀커플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서로를 의심했다. 비밀커플을 추측해나가는 과정에서 예명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비밀커플 후보가 아니라는 힌트에 하하가 제외됐다. 뒤이어 키가 175가 안 된다는 힌트에 하하가 확실해졌고, 추가로 양세찬이 후보에 올랐다. 이에 양세찬은 "제외가 됐는데,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일단 두 명의 남자를 제외한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본격적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시작과 동시에 김재영은 힌트 봉투를 가져와 김종국에게 건넸다. 그러나 그도 잠시 김재영은 김종국의 옆에서 김종국의 이름표를 힐끗 보더니 빠르게 제거해 김종국을 놀라게 했다. 이로써 김종국은 모태솔로가 아님이 밝혀졌다.

계속해서 비밀커플을 추측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은 커플 중 남자는 모델 출신이라는 결정적인 힌트를 줬다. 이에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배우 김재영과 이광수를 최종 후보로 정했다.

후보에 오른 이광수 또한 같은 시간 제작진에게 힌트를 들었다. 이에 이광수는 급하게 "저 사실 모델 출신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숨기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그럼 재영이네"라고 말했고, 이에 제작진이 "광수 씨일 수도 있잖아요"라고 묻자 이광수는 끝까지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라고 발뺌해 제작진을 황당하게 했다.

김종국을 누가 죽였는지 모르는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이광수를 추궁하기 시작했고, 이광수는 절대 아니라며 부인했다. 송지효가 후보 김재영을 열심히 보호하자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커플 중 남자로 최종 김재영을 지목했고, 김재영은 결국 아웃됐다. 뒤이어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비밀커플 여자 후보 중 두 명으로 송지효와 전소민을 꼽았다.

이에 유재석과 보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송지효를 여자 커플로 지목해 다수의 의견에 따라 송지효가 단상에 올라가게 됐다. 송지효는 끝까지 부인했고, 결국 송지효는 솔로임이 밝혀져 마지막까지 생존한 전소민이 김재영과 레이스에 성공하게 됐다.

레이스가 끝난 후 4월 7일 멤버들은 다시 모였다. 촬영 당일이 전소민의 생일이었기 때문. 이에 전소민과 런닝맨 멤버들은 '설레는 리언 버라이어티', 일명 '설리버' 연애기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제작진은 전소민에게 "여태껏 작품에서 만났던 남성분 중 한 명이 올거다"라며 "데이트 비용은 전소민 씨가 멤버들 중 한 명을 지목한 사람에게 청구가 될 예정이니 신경쓸 것 없이 마음껏 즐기시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제작진은 "멤버들 또한 데이트 비용 결제를 막기 위해 전소민 씨를 추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소민 씨가 멤버들에게 잡히게 되면 데이트 비용을 본인이 전액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소민은 "그럼 그렇지"라고 말하면서도 데이트 상대로 배우 김지석이 나오자 반가워하며 데이트를 만끽했다.


[티브이데일리 정다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