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강원도 산불피해복구를 위해 기부를 했다.

강호동 소속사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호동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강원도 산불피해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직접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은 평소 강원도 지역으로 촬영 다니면서 봤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넉넉했던 이웃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에 부족하게나마 뜻을 보탰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불씨는 초속 20~30m 강풍을 타고 인제, 속초, 강릉 등지로 빠르게 번졌다. 이로 인해 정부는 5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고 6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강원도 대형 산불로 인해 총 530ha 산림이 소실되고 주택 478채가 불탔다. 또한 1명의 인명 피해와 8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많은 스타들이 강원도 산불피해복구를 위해 기부를 하고 있다. 강호동을 비롯해 미쓰에이 출신 수지,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 가수 싸이, 아이유, 배우 차인표, 방송인 유재석 등이 기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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