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낸시랭과 왕진진이 유튜버로 변신을 했다.

낸시랭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튜브를 시작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제가 잘못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됐다. 소중한 경험들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 유튜브 개인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낸시랭은 “이혼 소송 중인 저를 중심으로 이혼의 경험이 있는 영화 제작하는 언니와 골드 미스인 변호사 동생이 의기투합했다. 사랑과 연애와 이별과 결혼과 이혼에 대해 함께 이야기도 나눠보고 현실적인 고민들도 같이 풀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방송을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 역시 유튜브로 변신을 했다. 왕진진은 27일 유튜브 채널 ‘정의와진실튜브’ 계정을 통해 10편, 총 3시간 30분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왕진진은 지명수배에 대해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에 휴대전화기를 압수당해 더 이상 증거를 낼 수 없는 상황에 피해자들과의 합의 등 해결할 일을 하기 위해서 잠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A급 수배령이 바로 체포할 수 있다는 것이지 구속은 아니라고 한다. 기사에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나를 살인범 취급하는 것으로 프레임을 잡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낸시랭에 대해서도 왕진진은 “언론은 피해자인 낸시랭을 괴롭히지 말라. 아무런 죄가 없는 여자다. 내가 과거 억울한 옥살이를 했고 일부 인생에 실수를 했다고 나를 언론에서 물어뜯고 사회 생활을 못 하게 했다”고 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2017년 12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그러나 지난 해 9월 파경을 맞이했다. 낸시랭은 지난해 9월 왕진진이 폭력을 행사하고 리벤지 포르노, 감금, 살해 협박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결혼 10개월 만에 두 사람은 법적인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