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지명 수배된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오늘(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왕진진은 심사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출석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왕진진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낸시랭으로부터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아 왔다. 낸시랭은 왕진진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았고, 상습적으로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왕진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 지명수배를 내렸다. 경찰은 3일 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왕진진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현장 출동, 체포해 서울 서부지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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