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김준수가 ‘녹두꽃’ OST에 함께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측이 9일 에서 김준수가 드라마 OST에 참여해 ‘흩날린다’를 부른다고 밝혔다. 김준수의 녹음 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도 공개된다.

‘녹두꽃’은 주인공인 조정석과 윤시윤, 한예리와 최무성 등을 비롯한 연기자들, 그리고 힘있는 대본과 디테일한 연출력 덕분에 방송 내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새야 새야 파랑새야’로 첫 포문을 연 데 이어 두 번째 OST로는 김준수가 ‘흩날린다’를 부르게 되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곡은 김준수가 군 제대 후 참여하는 첫 OST인 만큼 큰 관심을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식 음원 발매에 앞서 이날 저녁 6시에는 SBS공식 SNS인 SBSNOW, 그리고 스브스캐치, 블렌딩 채널을 통해 녹음 현장 메이킹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서는 김준수의 인터뷰와 노래를 녹음하는 모습뿐 아니라 김수진 음악감독, 박규태 작곡가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곡이 갖는 감정을 해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녹음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더불어 김준수의 다양한 매력도 확인할 수 있다.

관계자는 “‘흩날린다’는 주인공인 백이강(조정석 분)과 송자인(한예리 분)의 러브테마 곡으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에게 품었던 애틋한 마음을 그리고 있다”며 “처절한 시대를 살았지만 희망과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절제된 감정을 김준수 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내 한층 더 아련함이 더해졌다. 미리 공개될 메이킹 영상을 통해 이런 점들을 같이 즐겨 달라”라고 소개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우며 어쩔 수 없이 대립된 삶을 살아가게 된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준수가 부르는 ‘흩날린다’는 10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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