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미국 패션 아이콘 킴 카다시안이 7년간의 복역생활이 끝난 팬의 집을 찾아갔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8일(현지시각) "킴 카다시안이 죄수의 편지에 직접 답했을 뿐만 아니라 얼굴의 문신을 없애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에 거주 중인 폴 알가린은 7년간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폴 알가린과 킴 카다시안의 만남은 폴의 용기 있는 편지 한 장으로 시작됐다.

최근 킴 카다시안은 미량의 마약 사용으로 수감생활 중인 죄수들을 구제하는 '90일 자유 캠페인' 운동을 펼치고 있다. 폴 알가린은 복역 중 킴 카다시안의 구제활동에 대해 듣고 감사 편지를 적기로 결정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쌍둥이 동생 아자리아 알가린이 알려준 킴 카다시안의 집주소로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를 읽은 킴 카다시안은 편지에 직접 답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직접 알가린 가족을 방문했다. 아자리아 알가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공유했다. 아자리아는 "킴 카다시안이 의사와 함께 집을 방문했다. 그는 폴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얼굴에 있는 문신을 지우길 추천했다"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의 설득 끝에 폴 알가린은 문신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아자리아는 "폴이 문신을 지우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킴 카다시안은 그의 변호사 브리트니 바넷과 '90일 자유 캠페인'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3개월 동안 17명의 죄수가 킴 카다시안의 구제활동으로 자유를 얻었다. 이는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 아래 시행되고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아자리아 알가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