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루커가 제임스 건 감독이 새롭게 제작하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합류를 의논하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더랩은 9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욘두 역할로 출연한 마이클 루커가 제임스 건이 새롭게 제작을 맡은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출연을 고민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건과 마이클 루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감독과 출연자로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마이클 루커가 2021년 개봉 예정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을 고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만약 출연이 성사된다면 마이클 루커는 작품에서 인간화된 상어 킹 샤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이미 전작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으로 등장하며 큰 임팩트를 남긴 배우 마고 로비와 영화 '토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 헤임달로 출연한 이드리스 엘바의 출연이 약속됐다. 또한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범블비'에서 준수한 연기실력을 보여준 전 프로레슬링 선수 겸 배우 존 시나도 합류를 논의 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전 세계적으로 7억4600만 달러(한화 약 8400억 원)를 벌어드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빈약한 스토리와 캐릭터 묘사의 부실함 등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는 지난해 10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에이어를 제임스 건으로 교체했다. 제임스 건은 DC 코믹스와 라이벌 관계에 위치한 마블 코믹스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감독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월 영화에 대한 모든 결정권을 얻었으며 각본 작업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