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프로듀스X101’이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35.38%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

‘프로듀스X101’는 지난 주 세운 2019년 비드라마 최고 화제성 기록을 1주 만에 넘어섰다. 출연자 화제성 톱 10에 무려 8명의 연습생이 이름을 올리는 등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됐다. 출연자 화제성 1위인 윤서빈은 일명 '일진 과거 폭로글'이 퍼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후 JYP 소속사 계약 해지와 동시에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해 화제가 됐다. 뒤를 이어 김요한(2위), 김민규(3위), 송형준(4위), 김우석(6위), 남도현(8위), 최수환(9위), 이은상(10위) 연습생이 출연자 화제성 10위 내에 진입했다.


비드라마 2위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이 차지했으며, SBS 드라마 ‘열혈사제’ 배우들이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잔나비의 삼겹살 파티와 이시언 집들이 에피소드를 그려 비드라마 3위에 올랐다. 최근 시즌1과 이어지는 전개로 ‘레전드’라는 호평을 받은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2’는 비드라마 4위로 상승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수 꼬치집의 상태가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내 비드라마 5위에 진입했다. 백종원은 방송 최초로 꼬치집의 솔루션 거부 의사를 밝혀 출연자 화제성 7위에 이름을 올렸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은 그룹 워너원 출신 박우진의 출연으로 관심이 집중돼 무려 35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다. 넘치는 열정으로 정글에 입성한 박우진은 반전 매력을 뽐내 출연자 화제성 5위에 진입했다.

이 외에 김수미의 욕 상담부터 최태성의 쿡사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눈길을 모은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비드라마 7위, 여수를 찾아 공짜로 식사를 대접받은 장범준이 화제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9위는 3주 연속 화제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의 차지였다. 해외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 공식 트위터에 조원상 팀 무대 영상 링크가 게재된 것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고, 참가자들의 실력에 극찬이 쏟아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MC자리를 최종 고사한 것이 이슈가 돼 비드라마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프로듀스X101’ 포스터, 굿데이터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