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축구선수 박주호가 딸 나은을 위해 여장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축구선수 박주호가 딸 나은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이날 박주호는 과자로 만든 '쿠키 하우스'를 나은에게 선물했다. 박주호는 "최근 건후 때문에 나은에게 신경을 많이 못 쓴 것 같다. 나은이를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쿠키 하우스'를 본 나은은 "멍멍이 집이냐"며 박주호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주호가 "나은이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자 나은이는 석연치 않게 "좋아"라고 답해 박주호를 서운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박주호의 고생을 깨달은 나은은 아빠에게 사랑을 담은 포옹을 건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박주호의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눈 감고 기다리라는 박주호의 말에 나은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주호의 선물은 나은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푼젤'의 의상이었다. 공주로 변신한 나은은 기분이 좋은 듯 박주호에게 애교를 선보였다. 이어 나은은 박주호에게 "아빠도 써보라"며 가발을 전했다. '라푼젤'의 가발을 쓴 박주호는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나은이를 위해 어떤 부탁도 거절하지 않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