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원조 군필돌'로 통하는 그룹 2AM, 옴므 창민(34)이 돌아온다.

28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창민은 오는 31일 새 싱글 '말은 쉽지'를 공개한다.

신곡은 창민 만의 감성과 유머가 섞인 곡으로 기존의 발라드 가수 이미지와는 다른 분위기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민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작곡가 유재환이 편곡에 참여했다.

이번 싱글은 창민이 연예 기획사 식스오션스에 새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지난 2018년 2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1인 기획사를 세웠던 창민은 최근 식스오션스로 적을 옮겼다. 박인환, 고은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회사다.

2AM 멤버들이 군백기 중이라는 점에서 창민의 컴백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이창민은 당시 군 복무를 마친 상태로 데뷔, '군필돌'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2AM의 다른 멤버인 조권과 정진운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지난 2017년 11월 입대한 임슬옹은 5개월여 만에 보충역 병역 편입 처분을 받았다. 희귀질병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2AM은 지난 2015년 3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활동을 멈춘 상태다. 멤버들 모두 각자의 소속사를 가진 상태지만 "해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멤버 조권은 인터뷰 중 "군 제대 후 다시 뭉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창민은 그룹 에이트 출신 이현과 함께 그룹 옴므로도 활약했다. 현재는 두 사람 모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