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카민 카리디가 만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9일(현지시각) "영화 '대부 2'와 '대부 3'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카민 카리디가 지난 28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민 카리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시다스 시나이 메디컬 센터에서 혼수상태로 입원해있다가 28일 만 85세의 나이로 세상에 안녕을 고했다.

카민 카리디는 '대부 2'에서 프랭크 펜탄 젤리(배우 미카엘 가조)와 영역 분쟁을 하는 카르민 로사토를 연기했다. 이후 '대부 3'에서 콜레오네 가의 카지노에 투자했다가 죽임을 당하는 역할로 출연했다.

1934년 출생한 카민 카리디는 1962년 TV시리즈 '네이키드 시티(Naked City)'의 조연으로 출연하다 1974년 '대부 2'에서 카르민 로사토로 등장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최근 미국 HBO채널 TV시리즈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Curb Your Enthusiasm)'까지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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