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가시나들’ 최유정이 짝꿍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을 찾아 화투를 배운다.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이 2일, 본 방송을 앞두고 흥에 취한 ‘동양화 맞추기(?)’부터 손발 쿵짝 맞춘 짝꿍 ‘커닝 소동’, 웃음 활짝 핀 ‘봄맞이 소풍’ 등 알찬 재미로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가시나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짝꿍과 할머니들의 ‘케미’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다.

녹화 당시 위키미키 최유정은 짝꿍 소판순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을 방문했다. 최유정은 동네 할머니들에게 둘러싸여 화투를 배우며 일취월장하는 실력과 ‘막내미’ 뿜뿜하는 살가운 애교로 모든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친손녀 같은 모습을 뽐내며 시장에서 손을 꼭 붙잡고 장을 본 이브와 이남순 할머니는 상상을 초월하는 음식을 만들어 모든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 어마어마한 음식은 3회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수업에서는 대망의 첫 시험과 할머니들을 위한 안전교육이 이어졌다. 스케치북에 정답을 써서 맞히는 형태로 진행 된 첫 시험은 커닝을 방지하기 위해 가방으로 책상에 금을 쫙 그었지만 인생 만렙 할머니 앞에서는 무소용. 이내 교실 안은 무법지대로 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곁눈질로 슬쩍, 책상 밑으로 슬쩍하는 수준급(?)의 커닝 실력을 보여주며 박승자 할머니는 짝꿍 ‘우기’의 이름을 ‘송욱기’로 적는 등 기상천외한 오답을 마구 쏟아냈다. 인생 80줄에 처음 맞이하는 두근두근 첫 시험의 1등은 과연 누가 차지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방과 후에는 시험의 스트레스를 완벽 해결해줄 짝꿍과 할머니들의 첫 소풍도 즐겼다. 평소 친손주와 친할머니 같은 ‘케미’를 자랑하던 이들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돌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가시나들’ 3회는 오늘(2일) 저녁 6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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