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부라더시스터'에서 황석정 황석호 남매가 범상치 않은 남매의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달 31일 밤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처음부터 패밀리-부라더시스터'(이하 '부라더시스터')에는 황석정 황석호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음산한 집 안 분위기 속 등장한 황석정은 하품과 민낯, 스트레칭까지 내숭 없는 모습을 보였다. 범상치 않은 일상을 예고한 황석정은 오빠 황석호를 두고 "오빠라기보다는 요정 같은 존재"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석정 황석호 남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미러볼 설치로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했다. "미러볼의 위치가 삐뚤다"는 동생 황석정과 전혀 아니라는 황석호가 잠시 갈등을 보인 것. 하지만 황석정은 미러볼을 바로 해주겠다는 오빠의 제안에 미소를 되찾았다.

그 후 황석정 황석호 남매는 서울 종로구 동묘시장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황석정은 사이즈가 같아 딸의 옷을 입고 왔다는 오빠를 위해 쇼핑을 시작했고, 오빠 황석호는 아이돌 뺨치는 복근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황석정 황석호 남매의 4차원 매력은 계속됐다. 두 사람은 만취한 사연 공개부터 서로를 향한 디스전을 펼치는 등 현실 남매의 모습을 뽐냈다. 또한 황석정은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 오빠"라며 애정을 표현하다가도 이발과 염색을 하고 있는 오빠의 모습에 세월의 흘러감을 느껴 울컥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부라더시스터'는 스타 형제 자매들의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는 프로젝트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부라더시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