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그랜드부다개스트' 토니안이 '개 아빠'다운 면모를 뽐낸다.

3일 첫 방송될 JTBC2 예능프로그램 '그랜드부다개스트'에서는 전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해설가 안정환,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 아이콘 멤버 B.I, 공원소녀 멤버 레나, 가수 겸 작사가 유재환과 강아지 고객들의 만남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토니안은 강아지들을 위한 맞춤형 요리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개 아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토니안은 "반려견과 오랜 세월 함께하면서 강아지나 다른 동물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많이 했었는데 매년 10만 마리씩 유기되는 강아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 유기견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기도 했다. 토니안과 처음 마주한 강아지들은 심리상태가 불안해 사람을 피하고 작은 소리에도 크게 놀랐던 것.

이와 관련 토니안은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상처받고 그 기억을 오래 가져간다.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건 사랑과 진심 밖에 없다"며 "유기견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반려인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저녁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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