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가수 라이머와 통역사 안현모 부부가 지인의 결혼식 축가에 도전한다

3일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라이머, 안현모 일명 '라이모 부부'의 첫 듀엣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라이모 부부'는 안현모 지인의 부탁으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게 됐다. 안현모는 "원래 지인이 사회를 부탁했으나 남편이 가수 출신이니 축가를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대표의 업무에 집중하느라 래퍼 및 가수로서의 활동이 적었던 라이머는 오랜만의 무대를 부담스러워했지만, 계속된 안현모의 애교에 이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라이모 부부'는 곡을 선정하는 것부터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안현모는 축가로 팝송만을 생각했지만 라이머는 본인이 작곡한 가수 한동근의 노래 '그대라는 사치'를 고려했던 것. 라이머는 "내가 만든 곡을 함께 부르는 게 의미 있다"며 자신의 의견을 고수했다. 이어 라이머가 '그대라는 사치'를 라이브로 부르며 가사를 들려주자 안현모는 "오빠가 정확하게 미래를 예견했다"고 말해 두 사람 간의 숨겨진 사연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두 사람이 축가로 부를 곡을 정하자 라이머는 본격적으로 프로듀서로서의 모습을 선보였다. 직접 랩을 쓰고 편곡 작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안현모의 노래를 냉철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지인의 결혼식 당일, 24년 차 래퍼 라이머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안현모와 축가에 임했다고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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