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영화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출연하는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의 근황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10일(현지시각) 다니엘 크레이그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니엘 크레이그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청바지를 입고 축구팀 로고가 그려져있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특히 왼쪽 다리에 한 깁스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목발을 이용해 공항 밖으로 나섰다,

앞서 지난달 23일 영화 '제임스 본드'는 공식 SNS를 통해 "'본드 25'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자메이카 촬영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으며 수술 이후 2주간의 재활 및 휴식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미리 예고된 2020년 4월 개봉일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지난 5일 '본드 25'의 촬영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앞으로의 개봉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본드 25'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25주년 기념 작품으로, 영화 '그것'의 각본을 쓴 캐리 후쿠나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2006년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13년간 제임스 본드로 활약해온 다니엘 크레이그는 지난해 CBS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본드 25'가 제임스 본드로서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영화 '007 스펙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