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전 프로레슬링 선수 겸 영화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29일(현지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의 의견에 답변했다.

이날 한 팬은 자신의 SNS에 데이브 바티스타를 태그하며 "전 WWE(미국 프로레슬링) 선수 존 시나와 드웨인 존슨이 출연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데이브 바티스타도 나왔으면 좋겠다. 세 명의 WWE 선수가 함께 한다면 매우 멋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지난 1997년부터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데이브 바티스타는 구역질하는 모습의 이모티콘과 함께 "고려해주신 건 감사하지만, '분노의 질주'에 출연할 바엔 다른 좋은 작품에 출연하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1969년 출생으로 1997년 프로레슬링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에 WWE 챔피언에 등극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돌연 프로레슬링을 떠나 영화계에 입문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데이브 바티스타는 2012년 영화 '스콜피온 킹 3:더 배틀 포 리뎀션', 2013년 영화 '리딕'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2014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대성공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영화 '007 스펙터(2015)', '호텔 아르테미스(2018)'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나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호텔 아르테미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