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신지훈이 5년여 만에 드라마 OST를 발표한다.

신지훈이 부른 KBS2 월화드라마 '퍼퓸'의 OST '틱-톡'(Tick-Tock)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OST를 선보인 박봄에 이어 '퍼퓸'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신지훈은 독창적인 감수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여 온 연장선에서 녹음 작업을 마무리했다.

'틱-톡'은 뜻대로 흐르지 않는 인생의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기적의 시간의 한 순간을 붙잡고 싶은 간절함을 담은 노래다. 도입부부터 극중 남녀 주인공의 모습을 모티브로 삼아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어쿠스틱한 도입부를 지나 다소 거칠게 몰아치는 후렴구와 몽환적인 훅(Hook) 전개로 드라마틱한 감정의 흐름을 표현했다. 신지훈은 지금껏 들려주던 소박한 감성을 넘어 한층 짙어진 감정 표출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중학교 2학년 재학 당시 SBS 'K팝스타2' 참가를 계기로 '피겨소녀'에서 가수로 변신한 신지훈은 최근 여덟 번째 자작곡 '나의 시점'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신지훈이 5년여 만에 '퍼퓸'을 통해 OST 신곡을 발표했다"며 "누구나 들으면 신지훈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대작"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