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할리웃을 대표하는 OST 콘서트에 '라라랜드'가 있다면, 한국엔 'K-OST 콘서트'가 있다.

오는 8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K-OST 콘서트 : M.O.S.T(Memories from Original Sound Track) 시즌1'이 개최된다.

'2019 케이월드페스타(2019 K-WORLD FESTA)’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가 첫 회다. 영화 '라라랜드'가 성공하면서 제작진은 오케스트로 구성된 '라라랜드 인 콘서트'를 제작, 전 세계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간 한류 콘텐츠를 사랑하는 국내팬들은 '라라랜드'에 결코 밀리지 않는 국내 드라마, 영화 OST 콘서트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특히 케이팝 못지 않은 한류 일등공신인 드라마 OST 콘서트가 마련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2019 케이월드페스타' 주최 측이 K-OST 콘서트'를 마련한 것.

'K-OST 콘서트'는 한국 뿐 아니라 한국드라마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들의 추억 속에 남아있는 드라마 수록곡들이 6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 속에 거대한 향수로, 스펙터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명장면이 방영되는 필름 콘서트 형식이 기대감을 더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OST 여왕, 거미와 펀치가 무대에 올라 직접 주옥같은 OST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한다. tvN ‘미스터 션샤인’과 ‘도깨비’를 비롯해 KBS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명곡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9인조 밴드의 생생한 사운드 속에 펼쳐질 두 사람의 라이브가 생생한 현장감을 더 할 예정이다. 'K-OST콘서트'는 현재 하나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오픈 당일 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2019 케이월드페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