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국 영화 제작·배급사 소니픽쳐스는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A Beautiful Day In Neighborhood)'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는 오는 11월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톰 행크스는 인자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며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 그는 로이드 보겔(매튜 리즈)과 인터뷰를 하게 되고 "본인이 영웅이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이어 로이드 보겔은 "당신은 저처럼 마음이 부서진 사람들을 좋아하시는군요"라고 해 두 사람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는 지난 2003년 사망한 미국 방송인 프레드 로저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레드 로저스는 지난 1968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PBS 채널에서 방송된 '미스터 로저스의 이웃'의 제작 및 진행을 맡으며 미국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프레드 로저스의 이야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지난해 공개된 '내 이웃이 되어 줄래요?(Won't You Be My Neighbor)'는 '2018 크리틱 초이스 다큐멘터리 어워즈'에서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99%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평을 받으며 같은 해 6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29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이어 개봉한지 14일 만에 300여 개 극장으로 확장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톰 행크스 주연의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