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브륄이 드라마 '팔콘 앤 윈터솔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니엘 브륄은 23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갈망, 부식, 열일곱, 새벽, 용광로, 아홉, 귀향, 상냥, 하나, 화물칸. 제모 남작은 준비 중"이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서 언급된 10개의 단어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등장한 단어들이다. 이는 극 중 제모 남작(다니엘 브륄)이 윈터솔져(세바스찬 스탠)를 세뇌시키는 장면에서 사용됐다. 해당 영화에서 제모 남작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사이의 불화를 조성하는 중추적인 역할로 등장한다.

또한 이날 다니엘 브륄이 공개한 이미지 중 두 번째 사진에서 그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때와는 달리 보라색 마스크를 쓰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마스크는 원작 코믹스에서 제모 남작이 쓰고 다니는 마스크로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된 이미지에 팬들은 "기다릴 수 없다"며 환호했다.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는 앞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에서 노출이 적었던 팔콘(안소니 마키)과 윈터솔져의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며, 특히 영화 '존 윅'의 각본을 맡았던 데렉 콜스태드 작가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팔콘 앤 윈터솔져'는 2020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다니엘 브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