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구·BJ서윤·외질혜, 누군지도 모르는데 논란부터 [종합] |
| 2019. 08.09(금) 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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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구 |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군 복무 중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철구의 논란에 아내인 외질혜, 목겸담에 함께 등장한 BJ서윤, 서윤의 연인으로 알려진 우창범까지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이들이 이틀째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철구 서윤 외질혜 등의 방송을 즐겨 보지 않았던 다수의 대중은 이들이 누구인지도 알기 전에 논란부터 알게 됐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철구로 추측되는 한 남성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고 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마닐라의 한 카지노인데 BJ서윤이랑 있다”는 글도 덧붙였다. 철구는 이날 군 복무 중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이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그의 아내인 외질혜, BJ서윤과 동행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BJ서윤이, 서윤의 연인으로 알려진 우창범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철구의 논란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9일인 현재까지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개인 방송 진행자들의 이름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구의 논란에 줄줄이 소환되는 BJ들, 그리고 그들의 이름이 검색어 상위권을 오래 유지하면서, 다수의 누리꾼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개인 방송 진행자들의 이슈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다만 철구가 정말로 해외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곧 범법 행위가 된다. 철구는 지난해 10월 1일 입대해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기 때문.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또한 우리나라는 국적을 기준으로 법을 적용하는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기에, 철구가 도박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외국에서 현지법이 허용하는 액수의 도박을 했더라도 국내법에 의해 처벌이 가능하다. 육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8일 티브이데일리에 “철구가 휴가 중이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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