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배우 윤박과 김민석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제작 여오하사 심플렉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에 발탁되어 세조(박희순)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다.

윤박은 그간 드라마 ‘청춘시대’ ‘여왕의 꽃’ ‘가족끼리 왜 이래’부터 독립 영화 ‘식구’ 연극 ‘3일간의 비’ ‘관객 모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런 윤박은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진상 역을 맡아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다.

진상은 붓 하나로 세상의 모든 것을 똑같이 그려내는 풍문조작단의 미술 담당으로 과거 궐내 화원이었으나 궁의 화풍을 따르지 않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온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했다.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김민석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를 본인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그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재주 담당 팔풍 역을 맡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팔풍은 언제 어디서나 가장 먼저 나타나 사람들의 눈보다 빠른 귀신 같은 몸놀림으로 자유자재로 줄과 나무를 타며 묘기를 부리는 인물이다. 그는 “액션스쿨에 다니며 파쿠르, 야마카시 등 다양한 액션을 익혔다”고 밝혔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오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