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해피투게더4'에서 가수 정재형이 고(故) 서지원을 추억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선물 같은 '8월의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져 정재형, 윤민수, 정승환, 김필, 소유, 벤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은 가수 정승환과 함께 고 서지원의 노래 '내 눈물 모아'의 무대를 꾸몄다. 정재형은 피아노 연주를, 정승환은 노래를 맡았다.

특히 정재형은 '내 눈물 모아'가 의미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그룹 베이시스의 1집 앨범을 내고 작곡가로서 누군가에게 선물한 첫 곡"이라며 "처음 고 서지원에게 곡을 줬을 때의 분위기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항상 공연의 마지막에 이 노래를 부른다"고 덧붙였다.

정재형, 정승환의 무대가 끝나자 유재석은 "갑작스레 서지원 씨가 생각나는 무대였다. 지금 들어도 명곡이다"고 칭찬했고, 조세호는 "정재형의 연주도 대단했다"면서 감탄했다.

'내 눈물 모아'를 부른 고 서지원은 지난 1996년 1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과 동료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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