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복면가왕’ 아이둘의 정체가 장문복으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이하이 ‘한숨’으로 잔잔하면서도 강력한 무대를 선보여 2연승 수성에 성공한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세 번째 왕좌 도전기가 그려졌다. 또 지니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무대도 공개됐다.

이날 아이돌과 아이둘은 다섯손가락의 ‘풍선’으로 무대를 꾸몄다. 결과는 아이돌이 승리해 아이둘이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이승기 ‘스마일보이’를 선곡한 아이둘의 정체는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한 장문복이었다. 판정단은 그의 정체에 “목소리가 이렇게 좋았구나”라며 감탄했다.

장문복은 “리미트리스의 래퍼 문복이다”라고 소개한 뒤 “머리가 길어 여성적인 이미지가 좀 있는데, 저 다운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긴머리 탓에 생긴 에피소드가 있냐 묻자 장문복은 “화장실 갈 때다”라며 “제가 화장실에 들어가면 소스라치고 나가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긴머리는 트레이드마크라며 “(그 덕에) 저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