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9월 2일~9월 8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연예가중계' 美재무부 협조로 양현석·승리 도박 내역서 확인, '스모킹 건' 되나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연예인 불법 도박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최근 불법 해외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관련해 "두 사람이 도박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지만, 외국환 관리법 위반, 소위 환치기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며 "만약 환치기를 했다고 하면, 회사로 칠 경우 업무상 횡령죄가 될 가능성이 있다. 5억 원 이상 넘어가면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법, 업무상 횡령 가중 처벌이 된다. 그래서 양현석, 승리는 그 부분을 은폐하고 부인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전 팀장은 "원래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은 도박 자료에 대해 전혀 협조하지 않는 곳이지만, 이번엔 한국 경찰이 미국 재무부 협조를 받아 도박 내역서를 확인했다"면서 "이게 중요한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MBC '라디오스타' 송유빈, 김소희 언급 "만났지만 지금은 정리한 사이"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백지영, 선미, 이석훈, 송유빈이 출연해 '나의 노래는'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송유빈은 최근 불거진 김소희와의 열애설에 대해 "잘 만났었고, 지금은 정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같은 소속사였던 백지영은 "누군가가 좋지 않은 의도로 과거 사진을 유출하며 떠들썩해진 것"이라면서 "소속사에서 연애를 하지 말라는 얘기도 없었고, 서로 좋은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새벽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유빈과 김소희가 입맞춤을 하고 있는 사진이 공유되며, 두 사람 사이에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송유빈과 김소희는 각자의 SNS를 통해 만남과 이별 사실을 인정했다.

◆ SBS '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위한 그네 선물 제작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가 그네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만들기로 했다"며 그네를 만들기 위한 공방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윤상현은 "아침에 일어나 여기서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네를 완성한 윤상현은 이를 선물하기 위한 아내의 깜짝 생일 파티를 기획했다. 그는 "결혼 후 5년 동안 생일파티를 해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이사 온 다음에 가장 먼저 해주고 싶었던 게 아내의 생일파티였다"고 설명하며 영상편지, 깜짝 선물 증정 등 세세한 계획을 세웠다.

◆ tvN '삼시세끼-산촌편' 박소담, 사약비주얼 '큰 손 커피'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산촌편’에는 배우 박소담이 함께 출연하는 염정아, 윤세아는 물론 게스트 오나라에게 '큰 손 커피'를 대접했다.

이날 네 사람은 생열무비빔밥, 얼큰 콩나물국 등 푸짐한 아침식사 후 여유를 즐겼다. 이에 박소담은 갈아놓은 원두를 잔뜩 넣은 커피를 준비했다.

사약이 생각나는 듯한 비주얼의 커피가 완성됐고, 멤버들은 엄청난 커피의 양에 놀랐다. 원조 큰손 염정아도 놀랄만한 사이즈에 박소담은 "넉넉하게 만들어봤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에게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싶지 않으냐"고 권유했다. 이내 커피의 맛을 본 언니들은 "너무 맛있다"며 고마워했다.

◆ JTBC '아는 형님' 아이린, SNS 팔로워 수 공개 "157만 명"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모델 아이린이 자신의 SNS 팔로워 수를 밝혔다.

이날 모델 장윤주는 함께 출연한 아이린에 대해 "모델이지만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면서 "과거의 파워블로거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쑥스러워하며 "SNS 팔로워 수가 157만 명이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최근엔 패션 브렌드를 론칭했다"면서 "곧 파리에서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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