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9월 9일~9월 15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해피투게더4' 이창훈, 정해인 조언받다 "마음 편하게 해라"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배우 이창훈이 첫 예능 출연을 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창훈은 '해피투게더4'가 자신의 예능 첫 출연이라고 밝혔다. 이창훈은 "소파에 눕거나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보다가 실제로 출연하니 TV 안에 들어온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

이어 이창훈은 배우 정해인을 언급했다. 이창훈은 "정해인에게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다고 말하며 '네가 출연했을 때는 어땠냐'라고 문자를 보내자 '편하게 잘 대해 주신다. 마음 편하게 하고 와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 MBC '라디오스타' 장항준, 25년 지기 윤종신에 "늘 고맙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장항준 감독이 25년 지기인 가수 윤종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항준은 과거 약 3년 동안 윤종신의 집에서 살았다고 밝히며 "같이 살 때 윤종신에게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장항준은 "신혼 시절, 힘들었을 때 윤종신에게 쓰레기봉투, 쌀, 주방세제를 갖다 달라고 부탁하면 갖다 줬다"고 덧붙였다. 장항준은 "윤종신에게 무척 고마웠다"며 "당시 나와 아내(김은희 작가)는 아무에게도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윤종신은 '재밌는 친구'라는 이유로 와서 도와줬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SBS '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위해 이벤트 "고맙고 사랑한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배우 윤상현은 아내인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를 위한 이벤트를 꾸몄다.

윤상현은 메이비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그는 친구들을 불러 이벤트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파티에 신중을 가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이벤트가 시작됐다.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마당에 누가 쓰레기를 버리고 갔다"고 거짓말해 아내를 마당으로 오게 한 뒤, 영상 편지를 재생했다.

영상 속 윤상현은 "내가 옆에서 당신을 지켜봤다. 많이 힘든 것 안다"라며 "내가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미안하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당신이 내 아내라는 것을 감사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이런 부족한 나를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당신에게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 tvN '삼시세끼-산촌편' 윤세아, 동물 향한 무한 애정 '닭장 비닐 설치'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산촌편'에서는 배우 윤세아가 닭들에게 애정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닭장에 들린 윤세아는 오골계가 달걀을 낳지 않은 것을 보고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닭장을 둘러보던 그는 닭들이 바람을 많이 맞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비닐을 덮어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윤세아는 닭들에게 "조금만 기다려라. 비닐을 들고 다시 오겠다"고 말한 뒤 세 끼 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윤세아는 비닐을 챙긴 뒤 배우 염정아와 함께 다시 닭장으로 이동했다. 윤세아는 염정아의 도움을 받으며 닭장 비닐 설치에 몰입했다.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박정수, 못 말리는 손녀 사랑 "아이스크림 준비"

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배우 박정수가 손녀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정수의 냉장고 안에는 여러 개의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놀란 출연진은 아이스크림이 무더기로 있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박정수는 "우리 손녀들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손녀들이 우리 집에 오면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먹는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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