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17호 태풍 타파의 태풍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필리핀 해상에서 만들어진 열대저압부가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 오는 22일 새벽께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17호 태풍 타파는 대한해협을 따라 움직여 22일 오후 통영 남남서쪽 해상을 거쳐 23일 새벽께 독도 동남동쪽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타파가 북상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는 21일 새벽부터 비가 오겠고, 이후 비는 23일까지 전국에 내리겠다.

17호 태풍 타파는 역대 최악의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나 차바와 비슷한 규모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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