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광고 상품들로 도배됐다.

27일 오후 2시 기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0위 권에 에뛰드 수콜데이, 밍글샴푸 웨이브 등 상품명과 브랜드명, 또는 잼라이브와 같은 퀴즈 이벤트를 주관하는 업체명이 등장하고 있다.

잼라이브, 오퀴즈 천만원이벤트 등 퀴즈 이벤트 업체들은 유사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한다. 홍보를 맡게 된 해당 업체의 상품이나 광고 문구를 빈칸 퀴즈, 초성 퀴즈 형태로 제출하고 정답자들에게는 업체가 미리 설정해 놓은 이벤트 금액 중 일부를 상금으로 제공하는 형태다.

또는 은행앱 토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와 같이 퀴즈를 제공하고 상품으로 소액의 적립금이나 포인트를 제공하는 형태도 있다.

이러한 퀴즈 이벤트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매일 바뀌는 업체들의 브랜드명과 상품명으로 도배되고 있다. 다수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실시간 검색어가 브랜드 광고로 도배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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