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팬이 선물로 준 선물을 중고로 판매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성훈이 팬에게 받은 명품 브랜드의 선물들을 중고 카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논란이 된 물품은 강성훈의 팬이 선물한 명품 브랜드 강아지 목줄로, 당시 해당 물품을 선물한 팬은 "전국에 딱 하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이건 코코 꺼야, 하면서 미친 듯이 달려가서 산 건데 잘 어울려서 뿌듯하다"라는 글을 올리며 선물을 인증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중고 카페에 올라온 글에 해당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국내 마지막 제품 구매해 사용하다 작아져서 판매한다'라는 설명 글이 쓰여있어 강성훈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로 판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어 강아지 목줄을 판매한다고 글을 게재한 게시자는 목줄 외에도 팬들이 선물했던 물품들을 올려 판매하고 있어 논란을 키웠다.

이와 관련해 강성훈의 팬들은 강성훈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이후 물품 판매 글이 모두 삭제돼 구설에 오르고 있다.

강성훈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이어 기부금 횡령 의혹, 매니저 폭행 의혹 등에 휘말리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됐다. 각종 논란으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팬 선물 판매 의혹까지 불거져 비난이 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