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온리원오브가 차원이 다른 컴백을 예고했다.

온리원오브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의문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약 2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무게감 있는 메시지로 압축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작은 점들이 강하게 빛나며 시작됐다. 동시에 새로운 공간이 서서히 열리고 그 안에서 선들이 점차 확장되며 공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세 개의 점이 선으로 이어지면서 만나는 과정도 화면을 채웠다.

뒤이어 데뷔 앨범명인 '닷 포인트 점프(dot point jump)'와 '라인 선 굿니스(line sun goodness)'라는 문구가 차례로 나타나 함축된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5월 데뷔한 온리원오브 정체성은 점, 선, 면으로 대변된다. 시작은 작은 '점'에 불과하지만 이것을 이어 '선'을 만들고 온리원오브만의 단단한 '면'을 완성해나가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을 지향한다. 이번 시그니처 티저 영상 역시 그 의미의 연장선에서 제작됐다는 전언이다.

온리원오브는 첫 미니 앨범 '닷 포인트 점프'부터 기존 틀을 깬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등장과 함께 더블 타이틀곡을 앞세웠고 대중과 함께하는 해시태그 미션으로 수록곡을 순차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또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net '연애잠금해제'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아이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연애금지조항 폐기 콘셉트로 참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8주에 걸쳐 방송 중이다.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음악 전문 레이블 RSVP는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금씩 순차적으로 형태를 공개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온리원오브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