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강렬함을 무기로 컴백 활동에 나섰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파격적인 스타일링까지 더해진 에이티즈의 강렬한 컴백이 시선을 모은다.

에이티즈(김홍중, 박성화, 정윤호, 강여상, 최산, 송민기, 정우영, 최종호)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트레져 EP.핀: 올 투 액션(TREASURE EP.FIN: All To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2018년 10월 데뷔 앨범 '트레져 EP.1:: 올 투 제로(TREASURE EP.1 : All To Zero)'부터 '트레져' 시리즈를 발표해왔다. 타이틀곡 '원더랜드(WONDERLAND)'는 '트레져'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트레져 시리즈 여정 속 울려 퍼지는 '에이티즈표 행진곡'과도 같다.

박성화는 이번 앨범에 대해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와 되돌아봤을 때 시작점이 어딘가 생각해보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강여상은 "감동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노력을 많이 했는데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서 감동받았다"며 첫 정규 앨범 발매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강렬한 퍼포먼스, 에이티즈만의 독보적 색깔

이날 에이티즈 멤버들은 통일된 제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완벽한 칼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원더랜드'와 수록곡 '선라이즈(Sunrise)' 무대를 꾸민 에이티즈는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가 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였다. 멤버들은 역동적인 부분에서 한껏 힘을 준 채 무대를 장악했고, 다소 서정적인 분위기에서는 섬세한 표현으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켰다.

데뷔 초부터 강렬한 퍼포먼스로 뚜렷한 인상을 남긴 에이티즈는 이번 활동에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특유의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홍중은 "데뷔 초부터 강렬한 콘셉트를 해서 특별히 힘들지 않은 것 같다. 저희가 연습을 진짜 많이 한다. 지금은 자연스러운 콘셉트가 된 것 같다"며 에이티즈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하나의 색깔이라고 설명했다.



◆첫 정규 11곡 수록, '수록곡 맛집' 인증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원더랜드' 외에도 '안개' '윈(WIN)' '이프 위드아웃 유(If Without You' '친구' '선라이즈(Sunrise)' '걸어가고 있어' 등 정규 앨범답게 11트랙의 수록곡이 가득 채워져 있다.

강여상은 "무대 맛집, 퍼포먼스 맛집 미슐랭 얘기 해주신다. 저희가 요즘 듣는 말이 마라맛, 매운 맛 말씀해주신다. 누구보다 맵고 누구보다 강렬하고 아주 살짝은 달콤하지만 아주 멋있는 퍼포먼스 아이돌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수록곡들이 좋기 때문에 '수록곡 맛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김홍중은 "이번 앨범에 11곡을 실으면서 음악적으로 지루하지 않게끔 좋은 구상이 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비주얼적으로도 스타일링이 지금까지 했던 모습과는 다르고 파격적으로 시도했다. 이 자체도 저희에게는 도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될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저희의 무기가 대중분들께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끝으로 김홍중은 "언제나 그렇듯 무대 위에서 강렬하게 빛날 수 있는 에이티즈가 되겠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 인지도를 한층 더 키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에이티즈 첫 정규 '트레져 EP.핀: 올 투 액션'은 오늘(8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