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김응수가 청일전자 컴백을 예고했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연출 한동화) 측은 9일 오만복(김응수) 사장의 근황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유진욱(김상경) 부장과의 술자리부터 작업반장 최영자(백지원)와의 한낮 추격전까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먼저 유부장과 오사장의 은밀한 회동이 눈길을 끌었다. 오사장의 처연한 얼굴에는 그동안 홀로 겪었을 몸 고생, 마음고생이 훤하다. 비록 회사를 위기로 이끈 장본인이지만 그의 한탄을 말없이 바라만 보는 유부장의 마음도 편치 않기는 마찬가지. 그런가 하면 회사 앞에서 우연히 최반장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오만복. 최반장의 호통에 사장의 체면도 내던지고 줄행랑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 속, 나란히 앉아 속사정을 털어놓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오사장의 컴백 초읽기에 기대가 쏠린다.

오늘(9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잠적 중이던 오만복 사장이 구지나(엄현경)와 함께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일 예정이다. 특히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오사장이 유부장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며 직원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고.

제작진은 "오만복 사장과 유진욱 부장의 만남으로 인해 유부장을 향한 직원들의 불신이 시작된다. 오사장이 다시 직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의 등장으로 인해 청일전자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