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비긴 어게인3' 가수 박정현이 소름 끼치는 '샹들리에(Chandelier)' 커버 무대를 펼쳤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패밀리 밴드가 베로나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밤 버스킹을 하기 위해 베로나 에르베 광장을 찾았다. 에르베 광장은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패밀리 밴드의 버스킹에도 인파가 몰렸다.

박정현은 이날 시아(Sia)의 '샹들리에'를 선곡했다. 박정현은 추운 날씨 때문에 목 상태를 걱정 했지만, 노래를 시작한 이후에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놀라운 성량을 자랑해 지나가던 행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박정현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함께 연주한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헨리는 "박정현이 첫 고음을 낼 때 너무 놀랐다. 연주 코드 놓칠 뻔했다"고 말했고, 임헌일도 "평소에는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그 노래를 부를 때는 거대해 보였다. 압도 당했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비긴 어게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