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블랙머니’ 이하늬가 조진웅의 천의 얼굴 같은 연기력을 극찬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신작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아우라픽처스) 관전 포인트와 출연배우 조진웅, 이하늬가 전하는 촬영현장 인터뷰가 공개됐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영화는 IMF 이후 외국 자본이 국내 은행을 헐값에 인수해 막대한 이익을 거둔 실화 사건이 모티브다. 이하늬는 “실제 있었던 일을 다뤘기 때문에 영화가 세상에 툭 나온 것만으로도 발칙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라며 영화의 재미를 자부했다.

극중 조진웅은 원톱에 가까운 대단한 검사 양민혁으로 분했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조진웅이 현실에서 빠져나와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하는 거 보면, 우와, 대단한 배우구나 싶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이하늬는 “정말 선배는 리스펙트다. 양민혁을 보시면 정말 대단하다”라고 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오는 11월 13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82년생 김지영’, ‘너를 만난 여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꾼’, ‘라이온킹’의 간략한 줄거리가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