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MFBTY가 4년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 필굿뮤직은 23일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오는 11월 초 새 앨범을 발표하고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 앨범은 지난 2015년 발매한 '원더랜드(Wonderland)' 이후 4년 만으로, 국내 힙합씬에서 독보적인 경력을 쌓아온 MFBTY가 선보일 새로운 장르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그간 MFBTY는 힙합은 물론 일렉트로닉, 프로그레시브 록,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여 왔다.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한 곡인 '안된다고 해도 될때까지 해(dream catcher)'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정식 음원 발매 전 뮤직비디오만을 공개하는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MFBTY는 지난 11일(현지시각)과 13일, 칠레와 파라과이 등 남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컴백 전초전을 치렀다. 그간 K팝 아티스트들이 중남미 국가에 방문해 무대에 오른 적은 있었지만 한 힙합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는 MFBTY가 처음으로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각자 솔로 앨범 발표와 더불어 MFBTY로 활동해온 세 사람은 뻔하지 않은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온 만큼 이번 신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FBTY는 25일 신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뒤 11월 초 새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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