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EBS 연습생 펭수 지상파 첫 출연에도 불구하고 '마리텔' 시청률이 하락했다.

29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시청률은 1부와 2부 각각 2.3%, 2.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2.7%에서 0.4%P 가량 떨어진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EBS 연습생이자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지상파 예능에 첫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펭수는 유뷰트 크리에이터 도티와 함께 출연해 펭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에는 펭수의 인성논란 '펭성논란'부터 'EBS 김명중 VS MBC 최승호' 사장님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거침없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한편 '마리텔'은 최근 가을 개편을 맞이해 월요일 밤 9시 50분으로 시간을 변경하고 90분으로 확대 편성됐다. 방송 요일 변경 후 첫 방송 시청률 평균 2.5%로 기존 시청률보다 하락했다. 펭수라는 인기 카드를 썼음에도 시청률에서 큰 반등을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낸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 첫 회 시청률은 5.9%, 6.8%를 기록했고,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극본 임예진·연출 김동휘)' 시청률은 4.9%, 7.3%을 나타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