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 측이 그룹 아이즈원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후 MBC는 티브이데일리에 "'마리텔V2' 제작진이 논의를 거친 결과, 편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아이즈원의 출연 분량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 아이즈원과 김소희 셰프 방의 방송 분량은 통편집이 된 채 나머지 세 방의 게스트들만 전파를 탈 예정이다.

앞서 6일 엠넷(Mnet) 안준영 PD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프로듀스 48', '프로듀스X101' 시즌의 투표 조작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컴백을 앞두고 있던 ;프로듀스 48' 데뷔조 그룹 아이즈원의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아이즈원은 7일 오전 미디어 쇼케이스 취소를 알린데 이어 이날 오후 "11일로 예정돼 있던 신보 발매를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리텔V2' 뿐만 아니라 이미 녹화를 마친 엠넷 컴백쇼는 방송이 취소됐고, JTBC '아이돌룸', tvN '놀라운 토요일' 등도 아이즈원의 출연분 방영을 앞두고 고심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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