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위!’가 감각적인 보도스틸과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위!’(감독 르네 엘러•배급 미로스페이스)는 작은 국경 마을의 10대들의 그릇된 호기심과 욕망에서 비롯된 섹스 스탠들을 가감없이 그려낸 충격 범죄 드라마다. 지난 7월 CGV 아트하우스 여름 특별 29금 기획전에서 상영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스틸 4종과 비하인드컷에는 한국에서 청춘을 기록하는 사진 작가로 유명한 라이언 맥긴리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이미지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라는 영화 원제를 떠올리게 하듯 십대 자신들만의 유대감이 느껴지는 스틸들이 눈에 띈다. ‘충격범죄실화’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평범한 십대들로 보이는 주인공들의 모습과 그와 대조되게 어두운 밤, 외진 숲 속에서 불타오르는 트레일러의 모습은 주인공들의 극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보도스틸과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컷은 현실친구 같은 자연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함께 있을땐 한없이 즐거워 보이지만, 각자 무언가를 쫓는 듯한 시선들은 새로운 자극을 찾아 방황하는 주인공들의 상황을 은연중에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위!’의 르네 엘러 감독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GV에서 “이 시대의 사라진 온정을 청소년들의 비행을 통해 그려내고 싶었다”라며 연출의도를 설명했다. 덧붙여 영화 속 일련의 범죄 행위들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밝혀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하였다.

전 유럽을 뒤흔든 충격 범죄 실화를 담은 영화 ‘위!’는 오는 28일 개봉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