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대한외국인'에서 가수 이지훈이 배우 이정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이지훈이 출연해 외국인들과의 퀴즈에 도전한다.

지난 1996년, 1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데뷔한 이지훈은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방송인으로 전향,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용만이 이지훈을 "원조 국민 남동생이다. 그래서 별명이 '탑골 이승기'"라고 소개하자, 이지훈은 "전혀 몰랐다"며 쑥스러운 듯 웃어 보였다. 이에 박명수가 "이지훈이 탑골이면 김용만 형은 유골(?)이냐"고 저격 멘트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이날 이지훈은 배우 이정재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지훈은 "어떻게 이정재 씨가 '왜 하늘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냐"는 질문에 "당시 소속사 사장님과 이정재 형님이 친분이 있으셨다. 이정재 형님이 처음엔 출연을 고사하다 저를 만나고 출연을 결심하셨다"고 이정재의 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풋풋했던 고교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왜 하늘은'을 열창, 이정재가 만들어줬다는 엔딩 포즈를 선보이며 출연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는 후문이다.

'탑골 이승기' 이지훈의 퀴즈 도전기는 1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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