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연애의맛3' 정준 김유지 커플이 자신의 애정 가득한 속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맛3')에는 정준이 김유지의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과 김유지는 친구들 앞임에도 불구하고 거리낌 없이 애정행각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두 사람을 친구들은 '잘 어울린다"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 가운데 정준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친구들은 김유지에게 "나이 차이 진짜 안 느껴진다"면서 "네가 진짜 연애를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안도했다. 친구들은 김유지가 처음 소개하는 남자친구 정준이 마음에 든 것.

이어 친구들은 김유지에게 "너도 되게 재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유지는 "오빠가 빠른 시일 내에 확신을 줘서 그런 것도 있다. 자기 마음을 정확히 표현하니까 나 역시 빨리 그 마음을 느끼게 됐다. 자내다 보니까 '좋은 분이구나' '잘 맞는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빠를 만나서 진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걱정을 진짜 많이 했다. 괜히 (프로그램에) 나와서 구설수나 오르고, 사람인지라 상처받고, 신경 쓰이고 했을 텐데, 좋은 사람 만나니 그런 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정준이 오자 친구들은 "유지 잘 부탁한다. 오빠가 유지한테 신뢰를 많이 준 것 같다. 그래서 믿음이 간다"고 말했고, 김유지 역시 정준에게 "잘 부탁한다"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은 "유지가 너무 다 마음에 든다. 상대가 좋아해 주면 나야 고마운 거 아니냐. 이게 만약 콩깍지고, 안 벗겨지는 거면 나는 죽을 때까지 축복받은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유지는 "이러는데 안 반하겠느냐. 마음을 안 열겠느냐"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런 김유지를 정준은 꼬옥 안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연애의맛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