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가 금주 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이번 주 김건모를 소환,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9일, 유흥업소 종사자라고 밝힌 여성 A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미 지난 해 12월 14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A씨의 모든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13일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 하기도 했다. 이번 경찰 조사에서도 결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8일 김건모씨의 차량을 압수수색 했다. 현울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센터에 해당 내비게이션을 분석 의뢰한 상태다. 내비게이션에 남아 있는 위치 기록 등을 통해 김건모가 A씨가 일했던 유흥주점을 실제로 방문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김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