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엑소 첸(본명 김종대)의 결혼 소식이 중국까지 뜨겁게 달궜다.

13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김종대 열애 인정(金钟大承认恋情)"이라는 단어가 1위를 차지했다.

'김종대 열애 인정'이라는 키워드는 웨이보에서 3억회 이상 조회됐고, 13만회 이상 언급됐다.

첸의 결혼과 관련해 'SM 김종대 결혼 인정'이라는 키워드도 실시간 검색어 4위에 함께 올라 있다. 해당 키워드는 웨이보를 통해 1억4000번 이상 조회됐고, 4만3000번 가량 언급됐다.

첸은 이날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를 통해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게재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더불어 첸은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며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까지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첸은 지난 2012년 엑소-M 싱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통해 데뷔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유닛 그룹 엑소-M 소속인 만큼, 일찍이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첸의 결혼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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