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쩌다FC'가 제주도 1위 팀과 제대로 붙는다.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제주도 전지훈련 2편이 공개, '어쩌다FC'가 역대 최강팀과 두 번째 친선 경기에 나선다.

지난 방송에서 '어쩌다FC'는 혹독한 지옥 훈련을 거친 후 서귀포 고등학교 축구팀과 연습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안정환 감독은 "강한 팀과의 대결은 성장에 꼭 필요"하다며 또 한 번 승부수를 던졌다.

전설들과 맞붙는 신제주FC는 창단 38년의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팀이자 전원 토박이 출신으로 어느 때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에 상대팀을 마주한 김요한은 골키퍼의 피지컬을 보고 터미네이터 같다며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고.

실제로 전반전이 끝난 후 김동현은 "20분이 1시간 같았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격렬하게 움직이던 여홍철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감독 안정환까지 급히 달려갔다고 해 한층 심상치 않은 위기가 예상된다.

새해 첫 1승을 목표로 의기투합하고 있는 안정환 감독과 '어쩌다FC'가 과연 제주도에서 무사히 전지훈련을 마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웃음과 고난이 가득한 '어쩌다FC' 제주도 전지훈련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뭉쳐야 찬다'는 앞선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으로 오는 19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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