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법 곤충학에 대해 설명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널리 알려진 서울대학교 유성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법의학에 대해 유성호 교수는 “법률적용에 필요한 의학지식을 제공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 법의학 안에는 부검이라 불리는 법의 병리학과 법의 유전학, 법 치의학, 법 곤충학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의아함을 자아내는 ‘법 곤충학’에 대해 유성호 교수는 “곤충을 왜 연구하나 하는데, 사람이 죽으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건 파리”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어 그는 “언제 사망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 옆 곤충들을 잡아서, 어떤 종류인지를 알면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성호 교수는 “첫 부검은 20년 전”이라며 “지금까지 약 2,000건 가량 부검을 했고 현재도 매주 월요일마다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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