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내의 맛’에서 정준호 이하정, 하승진 패밀리, 함소원 진화와 마마, 홍잠언 임도형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이하정이 남편 정준호가 영화 ‘히트맨’으로 스크린 복귀에 나서는 것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정은 딸 유담이를 안고 베이글로 샌드위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를 안고 음식을 만들기란 쉽지 않은 일. 힘들어하던 차에 장영란이 지원군으로 도착했다. 장영란의 도움 덕에 이하정은 샌드위치를 완성, 유담이를 데리고 시사회로 출동했다.

이하정은 대기실에서 정준호와 만나 자신이 직접 준비한 도시락과 응원도구들을 보여줬다. 또 이하정은 그에게 ‘손하트’ 공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히트맨’의 주연배우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대기실을 찾아 유담이와 만났다. 이후 무대인사에서 정준호는 이하정이 요구한 손하트 공약을 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 스튜디오를 환호케 했다.

하승진 패밀리는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하승진과 아버지는 큰 키 탓에 줄자를 이용해 수동으로 키를 재고, 엑스레이도 4분할로 찍었다. 또 이들은 12시간 공복에 상상 ‘먹방’을 하는 모습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내시경 검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큰 키만큼 마취제도 대용량을 사용해야 했다. 하승진의 아버지는 추가로 마취제를 투입하고 나서야 내시경 호스를 투입했다. 대장은 평균 70cm지만, 하승진의 아버지는 110cm였다. 호스를 주입한 뒤 의사는 “아드님은 어떻게 하지?”라며 하승진을 걱정했다. 이후 하승진의 내시경 검사가 시작됐다. 의사는 하승진의 대장은 남들보다 20cm는 호스가 더 들어간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검사를 마친 뒤 하승진 부자와 처제는 나란히 누워 마취가 풀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하은주와 하승진 아내 김화영은 진귀한 장면에 사진까지 찍으며 즐거워했다. 특히 김화영은 마취에 취한 하승진에게 “숨긴 돈 어디에 놨다고 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쉽게 넘어가지 않자 김화영은 “이번에 뭐 샀다고 했지?”라고 물었고, 하승진은 “낚싯대”라고 실토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격한 다툼 뒤 냉전이었다. 진화는 한숨을 쉰 뒤 집밖으로 나섰고, 함소원은 홀로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이는 중국 마마였다. 그는 갑작스럽게 내한을 알렸고, 함소원은 냉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어머니가 방문을 알리자 당황스러워했다. 함소원이 공항으로 마마를 마중 나가는 중에도 진화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마마와 만난 함소원은 짐이 많은 것에 놀랐고, 마마는 “한국에 오래 있을 계획”이라고 해 함소원의 미소를 실종하게 했다. 함소원의 마마는 말을 입증하듯 스튜디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집으로 도착해 함소원은 마마에게 안방을 내어줬다. 이후 저녁 식사를 하면서 마마는 파파와 싸워 한국행을 택했음을 털어놨다. 마마는 동생에게 한화로 약 3억원을 빌려줘 싸웠다고 했고, 집으로 돌아온 진화도 이 사실을 알게 돼 잔소리를 했다. 마마는 스트레스를 푼다며 늦은 밤 함소원과 함께 폐차를 구입해 마음껏 부쉈다. 이후 함소원은 마마를 데리고 한국의 나이트 투어를 했다.

또한 ‘미스터트롯’의 트로트 신동 홍잠언, 임도형이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을 찾아 트로트를 연달아 부르며 흥을 발산했다. 그러나 노래를 마친 후, 이들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경연에서 떨어진 것을 상기시켰던 것. 두 사람은 “왜 하트를 안 누르셨을까”에 대해 이야기하다 “잠깐 넘어진 것 뿐”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또 홍잠언 임도형은 카메라를 보며 “박명수, 김준수 선생님 다음엔 누르셔야 해요”라면서 당시 하트를 누르지 않은 두 사람을 언급했다. 이내 홍잠언은 다시 마이크를 잡고 ‘쉬즈 곤’을 열창해 이목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