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결혼한다.

5일 오종혁이 올해 상반기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화촉을 밝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오종혁은 지난해 1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공개 열애 3달 만에 결혼 소식까지 알리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오종혁은 결혼 소식이 보도된 이후 팬카페에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자필 편지를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오종혁은 큰 글씨로 "나!! 장가간다!!"라고 적은 뒤 "이렇게 크게 소리치고 직접 축하 받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했네유. 저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도 저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께 진심을 담아 말씀드려유. 미안합니다"라는 말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오종혁은 "마흔 전엔 가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네유"라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예비 아내에 대해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이고,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단 확신이 친구에유"라는 사랑이 가득한 설명을 보태 '사랑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1999년 그룹 클릭비 멤버로 데뷔한 오종혁은 꽃미남 밴드 콘셉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6년 솔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홀로서기에 돌입했고, 드라마를 시작으로 연극, 뮤지컬 등 각종 장르에서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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